충북 괴산군은 괴산군 감물면과 연풍면사무소 청사를 신축한다고 16일 밝혔다.

감물면과 연풍면사무소는 1976년과 1978년에 각각 지어져 40년이 넘은 노후 건물로, 그동안 청사 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불편은 물론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두 청사는 2017년, 2018년의 안전진단 결과 인명안전(LS)등급을 미달하는 등의 문제로 인해 내진성능 C등급을 받았다.

이에 군은 주민생활 밀착형 복합청사로 건립 방향을 정하고, 청사 신축을 위해 각 50억 원을 투입해 3층 규모의 신축 면청사를 2022년 3월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군은 청사 신축을 위해 지난 8월 28일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9월 7일 현장 설명회 실시, 9월 23일 공모안 심사를 거쳐, 10월 현재 건축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어 군청과 면, 지역 주민이 삼자협의체를 구성하고 상시적 만남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신축 청사를 주민자치센터, 농업인상담소, 예비군대 등이 합쳐진 통합청사로 건설하는 한편 청사 신축 후 기존 청사를 철거해 공사 기간 행정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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