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는 백운면 원월리의 ‘희망드림 하우스’ 집수리 봉사활동을 완료하고 입주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제천시 백운면 원월리의 수해피해 가구 '희망드림 하우스' 입주식 (사진=제천시)

지난 15일 진행된 입주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과 김성진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집수리 봉사단원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8월 초 집중호우로 주택이 반파된 김 모 씨(69)는 처할 곳이 없어 비좁은 컨테이너에서 생활해오다 집수리를 통해 보금자리를 되찾게 됐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 회원들은 지난달 23일부터 20여 일간 ‘희망드림 하우스’ 봉사활동에 나서 수해민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이날 입주한 김 모 어르신은 “올겨울을 따뜻하고 깨끗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꿈만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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