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시내버스 운수업체는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12일부터 추가 감회운행을 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 400대 중 113대의 운행을 중지한 이후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위해 4월 7일 14대, 7월 13일 21대의 운행을 재개하는 등 2회에 걸쳐 조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오는 12일부터 추가 감회를 결정했다.

이번 추가 감회로 인해 시간표가 변경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127개 중 78개이고, 운행대수는 평시 400대에서 240대(40% 축소), 운행횟수는 2482회에서 1477.5회(40.5% 축소)로 축소된다.

그동안 감회 및 조정 시에는 감회된 시간대만 운행하지 않고 기존 운행 간격을 유지해 일부 시간대 대기시간 증가, 승객 편중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조정 시에는 감회에 따른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운행 간격을 균등화해 시간표를 전면 수정하는 한편 변경된 시간표는 청주시 홈페이지 및 차차차 청주 교통행정포털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앞으로 청주시와 운수업체는 코로나19 상황, 불편민원 발생, 승객 수 증감 추세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감회 규모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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