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해 현장 [사진=충북소방본부]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북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9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제천 백운 128mm ▲단양 영춘 121.5mm ▲충주 엄정 90.5mm ▲보은 속리산 84mm ▲음성 금왕 56mm ▲증평 55.5mm ▲영동 가곡 55.5mm ▲청주 상당 53mm ▲옥천 44mm ▲진천 31.5mm 순이다.

이렇듯 도내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비 피해 현장 [사진=충북소방본부]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8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6시 12분 제천시 중앙로1가의 한 주택 지하실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오전 6시 2분에는 제천시 송학면의 한 주택에 물이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6시 50분에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주택에 물이 찼다.

오전 7시 2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의 한 철교 밑 도로에 물이 차 승용차가 침수됐다.

오전 8시 2분 충주시 호암동의 한 중학교 앞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막기도 했다.

오전 8시 16분에는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에서 낙석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8시 18분에는 제천시 청풍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물에 떠내려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재까지 접수된 신고와 관련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기상청은 오전 4시 30분을 기해 도내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제천은 오전 6시 30분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오전 7시에는 충북을 포함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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