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청주 30대 부부의 개인정보 등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나돌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충북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22일 커뮤니티, SNS 등에 따르면 이 부부와 자녀, 부모의 신상, 거주하는 아파트 이름, 이동 동선 등 민감한 내용이 담긴 자료가 여과없이 올라왔다.

이 자료는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초 청주시청 공무원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반인들에게 공유된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주시는 유포 경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내용 확인했고, 내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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