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교육지원청은 오는 2023년 신설 추진 예정인 (가칭)서현2초등학교와 솔밭2초등학교 이전 희망학교를 오는 12월 13일까지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주지역 초등학생 수는 꾸준히 줄고 있는 반면, 도시개발에 따른 신설학교 설립 수요에 따라 원도심 학교를 이전 재배치해 청주시 학교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중장기 유지 발전 가능한 적정규모 학교를 육성하는 게 이번 공모의 취지다.

서현2초등학교는 가경동 홍골·서현·서부지구 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의 통학 개선을 위해, 솔밭2초등학교는 복대동 솔밭초등하교의 과대·과밀 해소와 대농지구 추가 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 배치를 위해 설립 중이다.

공모 대상학교는 학생 배치계획 상 2025년 기준 24학급 이하 청주지역 모든 초등학교(62교)다.

이전 재배치 대상교를 선정한 후 협의를 진행하는 기존 방식에서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한 자율 공모방식으로 추진된다는 게 청주교육지원청의 설명이다.

학교에서는 중장기 학생 배치계획, 학교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교직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 구성원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뒤 공모 여부를 결정한다.

청주교육지원청에서는 공모 기간 중 학교 요청 시 ‘찾아가는 설명회’를 지원한다. 공모 신청한 학교 중에서 대상학교를 선정 후 교육지원청 지원단을 구성해 설명회 및 간담회 등 업무를 지원한다.

향후 전체 학부모 설문 투표를 통해 이전 재배치 학교가 최종 확정된다.

이전 재배치 학교에 대한 지원방안도 기존 자원방식보다 지원 분야 확대 및 예산지원 규모(40억 원~60억 원)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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