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반 케이블카

제천의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관광객 이용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로 평가됐다.

10일 시와 청풍로프웨이(주)에 따르면 검색사이트 구글에서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이용수기 평점은 10일 기준 5점 만점에 4.4를 기록하며 전국 타 케이블카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평점은 별 다섯개 만점에 자신이 생각한 별점을 부여하고 개인멘트를 게재하는 방식으로 매겨지며 부여한 평점의 평균점을 환산하여 표기한다.

총 1550명이 평가한 리뷰에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풍광이 있어 자랑스럽다', '정상에서 바라본 청풍호의 풍광은 다른 곳에 비할 데가 아니다', '깨끗하고 시원한 공기 속에 사진 찍기 좋았다', '석양이 아름답고 정상에서 느끼는 커피 한잔의 여유 속에 진정한 휴식을 즐겼다'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시는 구글 평점은 방문객들의 솔직한 평점으로 최근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평점 1위는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타 케이블카 보다 후발주자 임에도 불과 7개월 만에 좋은 평점을 받게 되었다"며 "칭찬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말 개장 이래 약 7개월 만에 탑승객 50만 명을 돌파한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내년에는 무난히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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