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치매 노인에게 안마봉 등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로 불구속 입건된 충북 청주지역 모 노인주간보호센터 직원 A(53·여) 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7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9일 오전 7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모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치매 노인 B(83) 씨를 안마봉 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B 씨는 머리가 찢어지는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폭행 장면은 센터 내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말을 듣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