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후 발생하는 김장 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김치를 담그는데 적기인 이달부터 12월 17일까지를 중점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김장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대행업체 전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 수집·운반 체계를 확립해 긴급 수거 기동반을 운영한다.

각 가정에서는 김장 쓰레기 배출 시 5~10㎝의 크기로 잘게 잘라서 수거 용기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특히 용량이 초과할 경우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비닐 봉투에 담아 수거 용기와 함께 내놓으면 된다.

단, 흙이나 이물질 등이 혼합되어 배출되는 김장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는 김장철에는 1일 평균 40여 t 정도의 김장 쓰레기가 추가로 배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김장 재료는 적정량을 구입하고 가능한 다듬어 놓은 채소를 선택하여 김장 쓰레기 발생이 최대한 줄어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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