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은 밟아도 되고, 앉아도 되고, 심지어 누워도 되는 작품을 즐기는 이색 체험을 하게 된다.

화제의 작품은 동부창고 6동에서 만날 수 있는 이정윤 작가의 ‘silk road'와 ‘공예가 된 물질’을 주제로 진행 중인 초대국가관-덴마크관.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덧신을 신고 걸으며 이정윤 작가의 'silk road'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덴마크관의 전시공간을 즐기고 있는 한 관람객의 모습.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600여개의 넥타이를 이용해 완성한 이정윤 작가의 작품은 덧신을 신고 직접 걸어볼 것을 권하고, 덴마크관은 소파와 침대처럼 꾸며진 전시공간 에서 마음껏 앉아 작품을 관람하거나 편하게 누워 잠시 쉬었다 갈 것을 권한다.

또한 수십 년 방치되었던 쓰레기와 버려진 영수증 등 직접 이색 소재로부터 출발한 작품들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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