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의 대표축제이자 글로벌축제인 ‘제17회 보령머드축제’가 개막된 19일 주말을 맞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 50여만 명(외국인 7만 2000명 포함, 보령시 추산)의 인파가 몰려 머드와 함께 즐거운 피서를 즐겼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은 도내 서해안에 위치한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해수욕장에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해수욕장 수질검사는 보령, 당진, 서천, 태안의 유명 해수욕장을 포함해 총 51개 해수욕장 207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개장 중 2주에 1회 간격으로 바닷물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수질이 부적합한 경우 오염원을 파악해 조치하며 표지판 및 입욕금지 방송 등을 통해 오염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7월 말까지 총 493건을 수질 검사한 결과 부적합 사례는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특히 수질검사는 피서객들의 위생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수인성 장염발생의 원인이 되는 장구균과 대장균을 대상으로 적합여부를 판정하고 있다.

앞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은 물론 폐장 이후에도 1개월 이내에 수질 검사를 실시하여 도민의 건강과 안전한 해역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여름철 유명 해수욕장으로 자리매김한 대천, 만리포 해수욕장 등 도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피서객들의 쾌적한 여가활동과 건강을 위해 수질 검사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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