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군의회의장단 협의회가 21일 단양군의회에서 열렸다.

충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1일 일본 수출규제 피해 최소화, 소재·부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가칭) '충북 소재부품 산업협의회' 설립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단양군의회에서 제71차 정례회를 열고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충북 소재부품 산업협의회 설립 촉구의 건'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미래 신성장 분야와 연계된 소재·부품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신산업 헤게모니 선점 경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성장산업 선점을 위한 일본의 수출규제는 반도체 이외의 다른 산업으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충북의 스마트 IT 부품 육성산업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에 소재부품 산업협의회가 설립되면 일본 수출규제에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소재·부품 분야 강소기업 육성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