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중앙당 당직자가 술집에서 소란은 피운 것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죄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도내 주요 일간지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더민주당 당직자(정책위 부의장) A 모씨의 기사가 실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당은 "A씨가 새벽시간에 청주시내 술집에서 음주소란으로 경찰이 출동하고 일부 기물이 파손되는 등 난동이 있었다는 것"이라며 "이 민주당 당직자는 민주당 중앙당은 물론 도당내에서도 청년위원장 활동을 했던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북경제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엄중한 시국에 집권당의 당직자가 새벽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술집에서 추태를 부렸다는 것은 안하무인의 극치"라며 "도민들께 백배사죄하고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일행과 몸싸움을 벌여 이 과정에서 술병이 깨지는 등 일부 기물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