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공무원(일본인 한다겐지· 54)을 채용했다.

도는 불안정한 국제 통상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투자유치, 관광, 바이오, 화장품 등 충북전략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분야 외국인 전문가를 채용하게 되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충북도에서 오는 2022년 6월말까지 3년간 근무하게된다.

한다겐지 씨는 1994년 충북도에 파견 왔던 경험이 있는 공무원 출신으로서 행정경험도 풍부해 양 지역의 실리교류로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다겐지 씨는 충북도에서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일본과 관련한 도정 전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충청북도와 일본 지자체, 나아가 한국과 일본과의 상생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는 향후 포스트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등 주요 경제대상국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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