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트위터 등 SNS노출 미약

▲ '달이 머물러 갈 만큼 아름답다'는 뜻을 담고 있는 영동군 간면 월류봉(月留峰). 사진은 2014년 8월 월류봉의 모습./영동군 제공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충북 관광지의 존재감이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 방송사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3년 6개월간 인터넷 블로그와 트위터에 오른 각종 문서 62억건 중 충북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언급은 문서 10만 건당 2~3건에 불과했다.

빅데이터 분석기관인 다음소프트가 조사한 결과를 봐도 SNS에서 거론된 관광지 빈도는 경상권 26.8%, 제주권 25.4%였지만 충청권은 4.6%로 민망한 수준이다.

이마저도 충남에 집중됐고 충북의 관광지 언급 빈도는 극히 낮았다.

충북의 관광지를 방문했던 관광객들의 만족도는 상대적을 높아 주목된다.

최근 1년간 충북을 여행한 전국의 성인 남녀 703명을 대상으로 조사(100점 만점)했더니 충북관광지 재방문율은 77점, 타인 추천율은 71점이었다.

충북 관광지를 자주 방문하진 않았지만, 만족도는 높았다는 얘기다.

방송사가 여론조사기관 베스트사이트에 의뢰해 최근 1년간 충북을 관광한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7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인터넷 여론조사 방식이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7%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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