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최상훈 교수가 지난 18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제52차 정기총회에서 ‘김옥준상’을 수상했다.

김옥준 상은 우리나라 지질과학 분야의 선구자인 故김옥준 교수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자원 환경 지질분야의 연구, 교육 및 창의적 기술 발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회원에게 주는 자원 환경 지질분야의 최고 영예의 상이다.

최상훈 교수는 30여 년간 충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100편 이상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고, 15여 편의 저역서를 발간하는 등 연구 및 교수활동을 통해 한국의 광상학, 지구화학 및 환경지질학 분야의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및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국내·외 금·은 및 동 함 금속 열수광상의 성인별 모델링연구를 수행해 유형별 열수계의 진화특성 및 광상의 생성환경과 침전환경 등을 규명하고 부존특성을 체계화하여 국내 광상학 분야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시키는 데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한편, 최상훈 교수는 김옥준상 외에 1995년에는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2009년도에는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학술논문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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