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청주지역 모 국회의원 친동생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8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주 청주시 모 지역구 A국회의원의 여동생 B씨가 운영하는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구체적 혐의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B씨의 사업 과정에서 불거진 금품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기 곤란하다"며 "A의원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게 없다"고 말했다.

A의원 측은 이번 검찰 수사와  A의원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보도에 의하면 A의원의 여동생 B씨가 6.13 지방선거 당시 한 업체로부터 수억원을 건네받아 이를 오빠인 A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사법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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