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충북지역 취업자가 크게 증가했으나 실업률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충북지역 지난 2월 취업자는 84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만6000명(3.1%) 증가했고 고용률도 60.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p 상승했다.

 그러나 실업자도 3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1000명이 늘었고 실업률도 4.0%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p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이 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000명(10.9%) 광업제조업은 19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7천명(9.9%),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은 58만 4000명으로 2000명(0.3%) 각각 증가했다.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 취업자 중 건설업은 4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000명(-16.5%),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5만3000명으로 1만3000명(-7.9%) 각각 감소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0만6000명으로 2만3000명(8.2%),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7만8000명으로 1000명(0.9%)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24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000명(2.0%) 증가했고 임금근로자는 60만1000명으로 2만1000명(3.6%)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9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000명(2.5%) 증가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6000명으로 동일했다.

또 임금근로자 중 일용근로자는 5000명(-14.6%) 감소했으나 상용근로자는 2만5000명(5.7%) 임시근로자는 1000명(1.1%) 각각 증가했다.

한편 충청권 자치단체들은 세종시가 취업자 1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만2000명(16.0%) 증가했고 고용률은 61.0%로 1.4%p 높아졌으나 실업률도 3.5%로 1.1%p 상승했다. 충남지역도 취업자 114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만4000명(5.0%), 고용률은 61.0%로 2.1%p 각각 상승했고 실업률은 3.1%로 1.5%p 하락 하는 등 고용상황이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전지역은 취업자가 75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00명(-0.3%) 줄었고, 고용률은 64.3%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했으나 실업자는 4만3000명으로 9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5.4%로 1.0%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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