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난계국악송년음악회.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 아름다운 우리소리가 가득 울려 펴진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악방송이 본격 송출됨에 따라 우리나라 대표 3대 악성 중 한명인‘난계 박연선생’의 출생지 영동에서도 국악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국악방송은 주파수 FM 99.3MHz를 통해 하루 24시간 들을 수 있다.

수신 가능 지역은 영동군 전역과 옥천군 일부 지역이다.

이로써 영동은 국악의 고장으로서의 위상은 물론 우리의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널리 알리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국악방송은 충북지역 방송서비스를 위해 2016년부터 주파수 환경, 방송시설 설치환경 등 허가확보를 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영동과 충주가 국악방송 허가를 확보했다.

이어 영동읍 회동리 무량산 부근에 방송시설을 설치하고 올 2월 시험방송을 거쳐 이달 13일부터 정식으로 서비스되며, 국악과 음악 정보가 송출된다.

한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악성 중 우리음악의 꽃을 피운 세종대왕 시절의 궁중음악의 체계를 정비한 난계 박연선생의 고장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에서 운영하는 군립 난계국악단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