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체험 휴양마을 전경.

보은군이 운영하는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식당이 농산물 홍보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군에 따르면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식당은 숙박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휴양마을에서 생산되는 산채, 보은군 농산물,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식자재로 식단을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이용객 수는 2018년 기준 4만329명에 이르고, 이중 식당 이용객이 1만800명이다.

식당에서 나온 수입은 9735만5000원에 달하며 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자재를 보은군 전통시장에서 7070만3000원 상당의 보은군 농산물을 구입해 1석 2조의 효과를 냈다.

숲 체험 휴양마을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보은의 전통시장 상가를 대상으로 순번대로 재료를 구입, 이용하는 등 시장상인들의 경제에 보탬을 주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휴양마을에서 생산되는 산채와, 보은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전통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3월부터는 휴양마을 투숙객에게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휴양마을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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