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립무용단이 올해 첫 번째 '찾아가는 공연'으로 18일 청주여자교도소 대강당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배경으로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다룬 작품 '소월에게 묻기를', 신나는 장고가락이 있는 '설장고', 연인과 이별해 느껴지는 애틋한 여인의 마음을 표현한 솔로작품 '봄비'를 무대에 올린다. 

또한 화랑을 소재로 한 남성무용수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랑무와 함께 화려한 동작과 방울소리가 특징인 쟁강춤이 이어진다. 

공연 중간에는 청주시립합창단이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눈과 귀가 즐겁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색다른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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