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사 운무대.

충북 옥천 용암사에서 바라보는 운해(雲海)와 일출을 보기위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곳 운해와 일출은 미국 ‘CNN 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새해를 맞아 설날까지는 낮게 깔린 구름과 안개를 뚫고 떠오르는 붉은 해를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옥천군은 지난해 말 이곳을 오르는 사람들을 위해 전망대인 '운무(雲霧)대'를 만들었다. 일출 전망 포인트 2곳과 그곳까지 오르는 데크 계단과 나무다리를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했다.

이 때문에 사진작가들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훨씬 수월하게 일출과 운해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올해 용암사에서 운무대까지 오르는 180여m의 데크 길과 전망대를 일부 보강하는 한편 천년고찰 용암사와 보물 1338호인 동서삼층석탑,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17호 마애여래입상 등을 연계해 지역의 관광코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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