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충북 청주 도심에 3·1운동을 기리는 태극기 등이 펄럭이고 있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청주지부(청주민예총)와 민족미술인협회 청주지부(청주민미협), 중앙중학교가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한 3·1운동 100주년 파일럿 프로젝트 '청주 내일을 부른다'가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와 옛 청주역 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24일 이곳에는 중앙중 학생과 청주시민이 함께 만든 태극기와 독립 등 염원을 담은 깃발이 나부꼈다. 

이 행사에는 400여 명이 만든 깃발 1919장이 내걸렸다.

3·1운동의 함성이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퍼진 1919년을 상징했다.

깃발에는 3·1운동 100주년을 축하하고 이를 잊지 않겠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안중근 의사의 단지 손바닥, 당시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글, '대한민국 태극기 휘날리며 크게 일어서리다', '기억하자 잊지 말자 대한독립만세', '세계로 나아가자 대한민국' 등 웅비하는 민족의 기상을 담았다. 

이 행사는 지난 23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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