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2기 일곱 번째 릴레이 전시로 김선영 작가의〈정지 Pause〉展과 이선구 작가의 〈무너지는 평온 Crumbling tranquilty〉을 오는 16일까지 1층과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김선영은 현대인들이 사회가 제공하는 기준에 초점을 맞추며 그 본질을 생각하지 않고 표면만 받아들이는 모습에 관심을 갖고 회화 작업을 하고 있다.

개개인의 방향과 위치를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 인식의 틈 안에 있는 개별의 감정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인지 지속적으로 이러한 모습들에 주목하고 본질과 분리 돼 떠도는 감정들의 내면을 응시한다.

이선구는 일반적으로 자신과 타인, 즉 주체와 타자라는 관계가 사회를 이루는 가장 일반적인 조건으로서 상정하고 이번 전시를 풀어나간다.

관습, 학습, 매개체를 통해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알고 있는 이미지들의 변형과 그 이미지들과 마주했을 때 느끼는 낯설음을 보여준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