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곶감축제 배너기.

영동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영동곶감축제가 오는 14일~16일까지 3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6일 군에 따르면 달콤하고 쪽득한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영동곶감축제는 전국 최고의 으뜸곶감이라는 자존심을 걸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

축제 첫날 한해를 마무리하며 특별한 감동을 전할 난계국악단의 송년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과 광광축제재단은 지난 5일부터 군민과 관광객을 맞을 축제장 꾸미기에 들어갔다.

주 행사장에 메인무대가 들어설 축하공연장과 농특산물 전시·판매를 위한 곶감판매장 등 대형 돔텐트 2동과 곶감 장비 전시, 추억의 먹거리 제공 등을 위한 몽골텐트 40여동을 설치했다.

감고을의 명품곶감의 향연과 함께 지역의 다양한 동아리들이 만드는 각종 문화행사들도 공연준비가 한창이며 주민과 상인들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읍내 진입도로, 시가지 주요 지점마다 축제를 알리는 가로기, 배너기 등을 설치해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일 영동군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비상연락망 구축체계, 안전사고 대응 계획, 안전요원 배치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축제 안전관리 체계를 다졌다.

오는 13일에는 경찰서,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축제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축제를 앞두고 공중위생업소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위생지도로 영업장의 위생 청결상태 등을 중점 점검해 영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관광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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