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학 총서.

청주시와 청주대학교 청주학연구원(원장 박호표)은 공동으로 청원구 지역 문화재 정보와 청주 출신이거나 청주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74명의 생애를 담은 2종의 청주학 총서를 발간했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학 총서는 2016년 제1권 ‘역주 청주지리지’를 시작으로 2017년 제2권 ‘역주 조선환여승람’을 발간한데 이어 이번에 제3권 ‘청주의 문화재 다시보기–청원구편-'과 제4권 '청주의 독립지사’를 발간했다.

‘청주의 문화재 다시보기–청원구편-’은 청원구 지역 청주 문화재를 직접 탐방해 얻은 자료들을 담았으며, 삼국시대 흙으로 만든 정북동 토성을 포함해 결백하고 온건한 청주 사람의 성품을 대변하는 최유경 효자비 등 50종의 문화재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발간한 '청주의 독립지사'는 35년 일제강점기 청주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큰 힘을 다한 단재 신채호 선생을 포함해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구한말 의병들과 3․1운동 참여자들, 학생 신분으로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던 74명의 청주 독립지사를 집중 조명했다.

한편 시는 청주의 사회, 문화, 경제 등 분야별 현황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청주 고유의 지역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해 2016년부터 청주대학교 청주학연구원과 함께 ‘청주학 진흥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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