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청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충청북도 취업박람회'가 25일 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SPC삼립 청주공장, ㈜심텍,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에코프로비엠, 자화전자(주), ㈜메타바이오메드, 한국보그워너티에스,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원익머트리얼즈 등 도내 우수기업 260개소가 참가해 1천3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관에 참여하는 기업의 업종은 제조업이 총 60개소로 68.9%을 차지하며, 서비스업 16개소(18.3%), 건설업 5개소(5.7%), 도소매업 4개소(4.5%)이다.

제조업 중 식품업체로 (주)체리부로, 에쓰푸드(주) 등 17개소(28.3%)로 가장 많고, 이어 전자․반도체업체 등 다양한 업종에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채용관 부스위치를 참가기업의 업종별로 구분 설치해 구직자 맞춤 면접이 가능해지도록 했다.

또한 도내 우수기업 소개부스를 설치해 회사 홍보자료 및 전시물품을 전시해 취업박람회를 기업홍보의 기회로 삼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눈에 띄는 점은 구직자들의 과학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AI면접관의 등장이다.

컴퓨터가 구직자의 능력, 열정, 호감도, 대인관계 등 모든 요소를 평가하여 점수를 매기고, 컨설턴트에게 상담을 받는 방식으로 충북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서 이번 박람회에 최초로 선보인다.

한편, 취업준비를 하는 구직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일자리매칭 컨설팅,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및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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