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주명현(사진 가운데) 부교육감이 16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19년부터 4년간 적용할 '행복씨앗학교 2.0'의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충북도교육청은 16일 행복씨앗학교 1.0을 넘어서 행복씨앗학교 2.0으로 충북혁신 교육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씨앗학교선정평가위원장인 주명현 부교육감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행복씨앗학교1.0(1015~2018)운영을 통해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교육과정 혁신 기반 형성, 학생 존중 풍토가 마련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부교육감은 "행복씨앗학교 2.0의 기본계획은 신규 지정교를 매년 7교 내외로 확대해 '학교혁신 모델학교' 위상을 정립하고, 준비교는 그 소임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폐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행복씨앗학교 4년차를 맞는 재지정 대상교 10교는 해당학교 교육공동체의 의견과 종합 평가 결과를 반영, 재정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행복씨앗학교는 지역사회 협력, 교육과정 자율화, 초중등 연계 등 학교별 중점 추진방향 설정을 통해 다양한 학교혁신 모델을 창출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각 부서의 각종 모델학교 사업에 행복씨앗학교 중점추진과제를 연계하는 '행복동행학교'로 운영, 행복씨앗 학교의 다원적 확산을 모색하기로했다.

도내 모든 학교 대상 '학교자치역량강화 사업'으로 학교혁신 일반화도 추진된다.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민주주의 실현에 대한 운영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교당 평균 1천만원을 학교 규모별로 탄력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성과에 따라 예산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교육청 학교혁신담당 내에 학교혁신 지원 체제를 마련해 행복씨앗학교 및 학교혁신을 위한 학교급별·주체별 네트워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 부교육감은 "이번에 마련한 행복씨앗학교 2.0 기본계획은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공교육실현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향상 등 충북형 미래교육모델 청사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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