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마련한 혁신 특강 ppt자료 사진.

"정부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국민과 함께 일하는 부분을 늘려나가야한다. 일방적으로 공공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관계를 맺을 줄 아는 정부가 되어야한다"

영국의 '사회혁신 싱크탱크' NESTA 대표가 2017년 10월 24일 특별대담에서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 수석에게 한 말이다.(특강 자료)

충북도가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확산하기 위한 특강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특강은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혁신을 이끄는 주체로서의 공무원 혁신 마인드 교육’을 시작으로 황석연 행정안전부 사회혁신추진단 과장의 ‘시민과 함께 혁신하라’는 주제 강의로 진행됐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공무원은 혁신의 구경꾼이 아니라 혁신을 이끄는 주체로서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혁신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아무리 혁신을 해도 도민들이 체감하지 못하는 혁신은 반쪽짜리 혁신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도민이 체감하는 혁신,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꿔주는 혁신은 왜 필요하고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고민이 시작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각자 맡은 자리로 돌아가 혁신의 주체로서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실현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특강에서 초청강사로 나선 황석연 행정안전부 사회혁신추진단 과장은 '시민과 함께 혁신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황석연 과장은 신문기자와 서울혁신파크 운영위원장을 거쳐 2016년부터 2년간 서울시 독산4동에서 민간인 최초 동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민간인 동장 재직시 출산가정 금줄치기 행사, 재활용 정거장 분리수거 거치대 설치, 공목길 주차장에 수용장 운영,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유주차장 ‘행복주차’ 등 독산동의 모습을 바꾸면서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하면서 경험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공무원 대상 혁신 필요성 공감과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공무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혁신을 유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