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녕 양궁장 고화질 전광판.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첫 출격하는 18일 충북도내 곳곳에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진다.

청주시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선전과 시민들의 월드컵 응원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김수녕양궁장에서 시민 대상으로 월드컵 TV 중계를 상영한다.

청주시는 첫 번째 대표팀 경기인 스웨덴 전은 18일 저녁 9시, 두 번째 대표팀 경기인 멕시코 전은 24일 새벽 0시(23일 자정)에 축구경기 상영을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다만, 세 번째 경기인 독일전은 현재 상영 여부를 검토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김수녕양궁장에 설치돼 있는 가로 18m, 세로 8m의 고화질 HD 전광판을 활용, TV 중계를 통해 시민들이 실시간 생동감 있는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경기 당일 시민 누구나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양궁장 잔디밭 입장이 가능하며, 돗자리나 깔판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또 이날 서원대학교 야외음악당에도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다. 서원대 총학생회는 청주시체육회와 함께 사전 공연으로 응원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K3리그 청주씨티FC·청주FC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시민과 함께 대규모 응원전을 펼친다. 경기는 대형 스크린 3대로 상영되며,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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