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충북 옥천·괴산군수 선거에서 앞서고, 자유한국당은 영동·보은선거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CJB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옥천군수 선거에서 지지도는 민주당 김재종 후보 48.3%를 기록해 37.3%를 보인 한국당 전상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괴산군수 선거는 민주당 이차영 후보 46%의 지지율을 보여 33.7%를 기록한 한국당 송인헌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임회무 후보 9.2%, 무소속 박동영 후보 3.1%로 뒤를 이었다.
보은군수 선거는 한국당 정상혁 후보가 33.1%, 무소속 김상문 후보가 31.7%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김인수 후보는 23.9%, 바른미래당 구관서 후보 4.0%로 뒤를 이었다.
영동군수 선거는 한국당 박세복 후보가 46.9%, 정구복 45.4%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정당지지도는 4개 군에서 민주당이 한국당을 평균 17% 포인트 이상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CJB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3∼4일(지역별로 2일간) 해당 지역 19세 이상 남녀 500명(보은·영동군), 501명(괴산·옥천군)을 대상으로 무선 50%(가상번호프레임), 유선 5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 틀 임의 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4.4%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