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시민단체와 상인들이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3만 9612㎡ 규모의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복합쇼핑몰 입점에 반대하고 나섰다.

'유통재벌 입점 저지 충북도민대책위원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신세계 복합쇼핑몰 입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다"며 입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책위는 "복합쇼핑몰은 청주의 자본을 빨아들일 뿐, 지역경제 활성화와 무관하다"며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유통상업용지에 대한 계약 체결 후 지역의 중소상인과 시민단체들은 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의 계열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3만 9612㎡ 규모의 청주테크노폴리스(청주TP) 유통시설용지를 매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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