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씨앗학교를 비롯한 충북도교육청의 핵심 사업의 예산 삭감과 관련, 충북시민단체들이 도의회의 의정활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6일 성명을 통해 "도의회 교육위는 교육청의 2018년 행복씨앗학교, 혁신학교, 민주시민학교, 소통토론회 등 21개 사업의 27억1천200만원의 예산을 삭감했다"며 "도민은 안중에도 없는 막가파식 의정활동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행정사무감사 기간에는 팬트하우스, 아방궁에 꽂혀 자신의 불법은 모르쇠고 일관하더니 예산심의에서 막가파식으로 예산을 삭감했다"며 "길들이기식 예산삭감, 편향적 의정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날 새로운학교충북네트워크도 성명을 내고 "행복씨앗학교는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고 아이들이 무한한 도전을 키우는 곳인데도 예산을 삭감해 공교육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며 예산을 깎은 도의회 교육위를 비난했다.

이어 "행복씨앗학교를 흔드는 것은 도민들의 선택과 염원을 부정하는 것이며, 교육감의 공약을 가로막는 것은 정치공세이자 이념적인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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