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4일 충북교육청 교육정보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공감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뉴시스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4일 "지친 교육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게 문재인 정부의 교육철학"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충북교육청 교육정보원에서 열린 '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공감 콘서트'에서 교육부의 6대 국정과제를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새로운 교육을 통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게 6대 국정 과제"라며 "우선 유아에서 대학까지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국공립 유치원 충원율을 25%에서 45%, 어린이집은 12%에서 40%로 인상하고 등록금 반값으로 부담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1대1 맞춤형 교육과 평가방식도 개선해 교실 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학 서열화를 완화시키고 지역 거점대학과 지방 작은 대학이 자기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지원해 고등교육의 질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단순한 지식 정보뿐만 아니라 융복합교육을 통해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내년 개헌 앞두고 지방분권 차원에서 지방교육자치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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