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보행교 레이져쇼 예시도.

행복도시에 원형 모양의 국내 최장 보행 전용교인 금강보행교의 기본설계안에 확정돼 본격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금강보행교 건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고 4일 밝혔다.

금강보행교는 금강 북측에 위치한 중앙공원과 남측의 수변공원과 세종시청을 연결하는 1.6km의 원형 보행 전용교량이다.

행복청은 총 사업비 1천53억 원의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진행,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환상형 구조를 담아 ‘환상의 시간여행’이라는 개념으로, 자연의 사계를 느끼며 삶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가득한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교량 곳곳에 레이져쇼와 미디어 파사드, 정보통신기술(ICT) 관광체험, 낙하분수 등 다양한 시설과 휴식공간을 계획하여 관광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금강보행교는 실시설계 적격자의 실시설계(안)에 대한 적격심의를 거쳐 2018년 6월 착공, 2021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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