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의 총 주택수는 56만9천호로 전년(55만7천호)에 비해 2.1% 증가했다.

이중 개인(법인, 국가, 지자체 등 제외)이 소유한 주택(47만5천호)의 비율은 83.6%로 전년(81.8%)에 비해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6년 주택소유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조사에서 총 주택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의 비중이 높은 지역은 울산(91.9%), 부산(90.6%), 인천(90.3%) 등의 순이며, 낮은 지역은 전남(76.5%), 전북(81.3%), 세종(82.3%) 등의 순이다.

시·군·구별 개인소유 주택 비중이 높은 지역은 대구 서구(98.6%), 부산 연제구(97.0%), 부산 남구(96.5%) 등의 순이다.

낮은 지역은 전남 함평군(60.1%), 전북 고창군(60.7%), 전북 임실군(61.6%)순이다. 충북 증평군(67.7%)도 하위 10위를 차지했다.

개인이 소유한 주택 중 동일 시·도 내 거주자(관내인)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86.7%로, 지역별로는 울산(93.1%), 부산(91.2%), 전북(90.6%) 순으로 높았고, 세종(62.2%), 충남(82.2%), 인천(82.9%) 등은 낮게 나타났다.

외지인 주택 소유 비중이 가장 높은 세종시의 경우, 외지인 소유 주택 중 대전 유성구 거주자의 비중이 1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거주지역 내에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세종 19.3%, 제주 19.0%, 충남 17.8% 순이며, 낮은 지역은 광주 13.4%, 인천 13.6%, 전북 13.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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