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충주댐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열린 충주호 벚꽃축제./사진=충주시

충북 충주의 봄을 알리는 7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충주댐 일대에서 열린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사회단체연합회가 주관하고 충주시·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관리단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충주댐 발전소 입구에서 펼쳐진다.

충주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치수증대능력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주행사장이었던 우안공원을 비롯해 잔디광장, 물문화관 등 주변 시설물 운영 중지에 따라 올해는 행사장이 변경됐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충주호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시민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함께하는 ‘충주호 민속놀이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8일에는 초등학생들의 장기를 겨루는 ‘충주호에 꽃핀 동심 오디션’을 시작으로 ‘충주호 벚꽃길 걷기대회’, ‘충주호 벚꽃 가요대행진’, ‘상춘객과 함께하는 OX 퀴즈’ 등이 선보인다.

마지막 날에는 중원민속보존회의 ‘흥겨운 농악 한마당’을 비롯해 ‘우리 가족 으뜸자랑’, ‘스포츠댄스 공연’, ‘충주호 벚꽃축제 팔씨름대회’, ‘충주호 벚꽃 노래자랑’ 등이 마련됐다.

부대행사는 ‘충주호 사계절 사진전’, ‘민속악기 체험’, ‘벚꽃 손수건 만들기’ 등 가족과 연인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행사장 주변 혼잡을 덜고자 8일과 9일 충원교 인근 주차장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충주호 관광선에서는 관광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승선료 2000원 할인 행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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