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연구과에 근무하는 엄현주(사진) 박사가 2016년도 농업기술대상 ‘우수상’을 수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친환경연구과에 근무하는 엄현주 박사가 2016년도 농업기술대상 ‘우수상’을 수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농업기술대상은 농촌진흥청이 국내 농업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연구원에게 주는 상으로 농업연구 분야 최고의 상이다. 충북농기원은 2011년부터 6년 연속 연구상을 수상했다.

엄현주 박사는 충북지역 특화작목의 소비 촉진과 소득 창출을 위해 알코올 분해력이 높은 아로니아 식초 개발과 올리고당이 생성되는 기능성 고추장 개발 등 5건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농식품 특허기술 설명회와 전시, 홍보 등을 통해 국내 16개 농식품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실용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으뜸도라지 잎으로 도라지잎차를 개발해 앞으로 녹차시장을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추와 아로니아를 혼합한 항산화활성이 우수한 잼도 개발해 지역농산물의 소비 촉진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엄현주 박사는 “개발된 기술들이 농식품업체 등에서 제품화돼 판매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도내 지역특화작목의 소비 창출을 위한 가공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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