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권동)은 버려지는 스팀에너지를 활용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3억 9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청주권광역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스팀을 산업단지에 판매한 결과 이같은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7월부터 가동 중인 청주권광역소각시설 2호소각로(G.S건설 운영)는 발생스팀의 경제적 활용을 위해, 발전 후 지역난방공사에 온수판매를 하는 1호 소각로(청주시시설관리공단 운영)와는 달리 발생스팀을 산업단지로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1호소각로에서 배출되는 2호기 스팀의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한 결과, 지난 6월 12일부터 2호기의 대기배출 스팀을 기존의 1호소각로에 설치된 열교환기를 통해 지역난방공사에 성공적으로 열판매를 시작했다.

공단은 안정적인 열판매가 지속되어, 여분의 스팀발생이 종료된 지난 11월 10일까지 약 5개월간 지역난방공사에 추가로 2만3천138GCal(기가칼로리)의 열을 판매하여 3억9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한권동 이사장은 “앞으로도 에너지 낭비요소 및 설비 비효율적 요소를 적극 발굴하여 ‘일등경제 으뜸청주’의 청주시 시정방침에 적극 호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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