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보은 대추왕’으로 선정된 보은읍 어암리 신동우(48)씨 부부가 정성스럽게 키운 대추를 바라보고 있다./보은군청

충북 보은군은 올해 ‘보은 대추왕’으로 보은읍 어암리 신동우(48)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는 24곳의 대추농가 1년 동안 정성들여 수확한 생대추를 출품해 품질을 겨뤘다.

출품된 생대추는 크기, 무게, 당도, 색택, 인증여부 등 엄밀한 심사를 거쳐 대추왕 1농가, 우수상 3농가, 장려상 5농가를 선정했다.

신동우씨 부부가 출품한 대추는 42㎜ 이상의 크기와 28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 색택과 균일도 GAP인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안자춘(장안면 구인리)씨와 우순환(마로면 수문리)씨, 염성도(내북면 법주리, 58)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윤태동(보은읍 삼산리)씨와 김창임(내북면 봉황리)씨, 서주석(회인면 애곡리, 51)씨, 안철순(보은읍 강산리)씨, 김수향(산외면 산대리)씨가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은 14일 보은대추축제 개막식에서 한다.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대추들은 24일까지 보은대추축제 축제장 전시부스에서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보은군 관계자는 “대추축제 기간 중 입상 대추를 특별 전시해 대내외에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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