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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농사랑 알리미남불 <힘내라 얍!> 저자 · 동기부여강사
남불 | 승인 2016.10.10 13:44
남불 <힘내라 얍!> 저자.

충북 보은군 회인면 부수리 하얀민들레 생태마을 사무장을 맡으면서 농촌의 현실을 목도하게 되었다.

농어촌공사와 농협이 과연 농민을 위한 조직인가 하는 의문도 여러차례 들기도 했으며, 농림부에서 펼친 광역사업을 비롯한 여러 사업들이 하드웨어에만 치중한 나머지 운용에는 무관심하여 회의감이 든 것도 사실이다.

특히 충남에 있는 한 마을을 찾아서는 무려 5 억원이나 되는 돈을 들여 9층 건물을 세워 놓고도 9층 전망대와 1층만 제외하고는 나머지 층은 쓸 데가 없게 만들었는가 하면, 운영도 제대로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농촌에서 벌어지는 사업의 진면목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던 참에 이번 농림부 소속 농정원에서 찾아가는 농사랑 알리미에 참여하게 되어 도시민들을 상대로 원산지제도와 로컬푸드 및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강의를 하게 되었다.

도시민을 찾아 농촌의 현실과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업이기에 나름의 보람과 사명감을 안고 강의에 임하고 있다.

올해 농가의 수는 불과 108만 가구. 70년대에 1000 만 가구가 넘었던 것을 보면 농업인구의 감소가 확연해 보인다.

농촌의 축소는 상대적으로 기후환경 등에도 예민하게 작동하게 된다.

<힘내라 얍!> 저자인 남불이 지난 7일 두꺼비 생태문화교실에서 찾아가는 농사랑 알리미를 주제로 원산지제도와 로컬푸드 및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올 여름 유난히 더웠던 것은 바로 지구 온난화인데, 농촌의 경지가 축소되면서 지구는 점점 더 더워지고, 오염되어 가는 것이다. 녹지의 확보가 우리 생명줄과도 밀접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수입밀의 비율은 무려 97.1%.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몬산토 회사가 만든 라운드 업 제초제의 주성분은 글리포쎄이트다.

이번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글리포쎄이트를 발암물질 2급으로 공식 발표했다. 20년간 독점권을 가진 몬산토 회사의 로비가 의심대는 대목이다. 올해 특허가 끝이 나기에.

건강한 먹거리가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시절이다.

이미 바다도 많이 오염되어 있다. 미국 클리어 레이크 호수에서 DDT살충제 성분을 조사해보니, 식물성 프랑크톤은 0.02ppm.

즉 1억 방울중에서 2방울 정도로 일견 무난해 보이지만, 이를 먹고 사는 피래미의 경우 2ppm으로 껑충 뛰게 되며, 피래미를 먹고 사는 베쓰의 경우 20ppm에 육박할 정도로 위험수위에 이미 달해있다.

WHO에서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들에게 참치 섭취를 제한하는 까닭은 수은이 너무 많이 함유되어 태아의 뇌손상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 아닌가.

지역 100km근방에 나는 건강한 로컬푸드야말로 지역경제를 살리고,건강한 먹거리를 담보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포도 농가가 밭을 갈고 있다. 칠레와의 FTA 이후 수입량이 거의 97%나 되기 때문이다.

우리 땅에서 나는 건강한 농수산물을 우리가 애용하지 않으면, 그나마 우리 농민들이 설 땅이 사라지게 된다.

최근 벼농사 짓는 농민들의 한숨을 우리는 기억한다. 25년전 가격에 동결 된 쌀값은 황금들녁을 마냥 흐뭇하게 쳐다 볼 일이 아닌 것을.....

남불  nb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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