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써브, 충청권 매매동향

봄철 이사 수요 증가 등으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충청권의 아파트 시장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북구, 노원구 등은 전세에서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매가가 연일 오름세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등 수도권의 전세시장도 강세를 유지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물건 부족 현상이 이어졌다. 세입자 문의는 꾸준해 소형 아파트는 물론 중대형 아파트도 호가가 올라서 계약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충청권의 아파트 매매및 전세시장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거나 오히려 떨어진 지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조사 결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지난해 11월 상승이후 변동률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KB부동산에 따르면 충북의 매매 시장은 3월 첫째주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점차 회복하며 23일에는 전주에 비해 0.05%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들어 매매가격에 큰 변동이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은 3월 셋째주까지 매매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다 지난 주(23일)들어 소폭(0.02%) 올랐다.

대전은 전세 가격도 요동치지 않아 0.01% 오름에 그쳤다.

세종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제자리 걸음이 이어지고 있고 전세 가격은 오히려 0.25% 떨어졌다.

세종시의 경우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로 인해 일시적으로 전세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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