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01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일 확정했다.

올해처럼 전기고와 후기고로 분리 전형하는 게 골자인데 전기고는 특목고(충북과학고·청주외고·충북체고·충북예고·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후기고는 일반계 고교와 자율형공립고가 해당한다.

가장 큰 변화는 후기 일반고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고입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전기고(11월 16일)와 후기고(12월 2일) 내신석차연명부 작성 기준일이 다르다는 것도 특징이다. 2016학년도 고입전형 내신성적은 교과성적 240점, 인성성적 60점을 합산한 300점 만점으로 산출한다.

전기고는 중학교 내신성적과 면접, 실기고사, 적성검사 등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후기고는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 개시일도 학교 유형별로 다르다. 충북과학고는 8월 3일, 과학고를 제외한 특목고는 11월 17일, 마이스터고는 10월 26일, 특성화고 특별전형은 11월 18일, 후기 일반고는 12월 14일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학생은 거주지에 관계없이 1개 전기고에만 지원할 수 있고 후기고에는 전기고 불합격자만 지원할 수 있다."며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특별전형 불합격자는 특성화고 일반전형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