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대표적 전통 두레농악인 장안농요 축제가 오는 19일 장안면 개안리 일대에서 열린다.

2020년 보은 장안농요 축제 한 장면. (사진=보은군)

보은 장안농요는 150여 년 전부터 장안면 일대에서 전승되던 농요로 당시 지역의 열악한 농업환경과 고된 노동을 선소리 등 신명 나는 가락으로 승화시킨 노동요이다.

마을 주민들은 장안농요의 모습 그대로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신명풀이' 과정을 재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남기영 회장은 "그동안 준비해 온 보은 장안농요를 많은 분께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더 많은 분들이 보은장안농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2018년에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차지하는 등 장안농요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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