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9일 청주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2015년도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9일 청주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이승훈 이사장과 이사 및 감사 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박영수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를 신규 이사회 임원으로 위촉하고 ▲2015 사업실적보고 ▲2016 세입·세출 예산(안) ▲2016년 주요업무계획(안) ▲임원 중임(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재단 규모와 인원에 비해 추진하는 사업이 많고 비슷한 규모인 경기 용인과 수원의 1/3 수준인 재단 예산이 도시 규모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단 사업비 확대와 재단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방치되고 있는 동부창고 ‘제빵왕 김탁구’ 세트장과 연초제조창 ‘힐러’ 세트장을 연계해 활용하는 의견과 연초제조창 공간을 홍보해 전시 공간 등으로 외부에 임대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비엔날레 행사 임팩트와 연계성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이어 행사 종료 뒤 다음 행사를 준비하는 위원회 체제를 도입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승훈 이사장은 “지난해 내홍을 겪은 재단은 짧은 기간에 조직을 추스르며 올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청주읍성축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청주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