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충북도내 처음으로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2개소를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제천시가 관내 종합병원인 제천서울병원과 명지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학대 아동을 위한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진=제천시)

최근 중대한 아동학대 사건 발생에 따라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학대 아동에 대한 적절한 보호조치·의료지원의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관내 종합병원인 제천서울병원과 명지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한다는 계획이다.

아동복지법에 따라 지정된 전담의료기관은 피해 아동의 신체적·정신적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지원을 조치하고 의심사례 즉각 신고 등 학대 예방을 위해 협조하게 된다.

이상천 시장은 “전담병원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학대피해 아동의 보호와 권익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동학대 발견시 신고 접수는 경찰신고112번 또는 아동보호팀(☎043-643-1391)으로 24시간 상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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