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고 있다.

1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괴산군 소재 모 교회 목사와 신도 14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이어 밤 사이 청주와 증평에서 교회, 직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나왔다.

청주시 서원구에 사는 A(40대)씨가 증평 확진자를 접촉한 뒤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평군 확진자는 전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괴산군 문광면 모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괴산 교회발 확진자는 이날 현재 20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발 확진자가 청주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발생했다.

또한 확진된 B(60)씨의 비동거 가족 1명과 직장 동료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파키스탄에서 청주에 입국한 30대 외국인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증평에서는 기존 확진자를 접촉한 20대 외국인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됐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