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도내 최초로 코로나19확산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찾아가는 방역 컨설팅’을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기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 분류로 병・의원 직원, 기관의 부서 직원들이 접촉자로 분류돼 영업정지 및 기관의 업무가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시 보건소에서는 감염병 발생시 코로나19 확진 접촉자의 최소화와 안정적 대응을 위한 방역시스템을 구축을 위한 코로나 방역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 방역 컨설팅은 역학조사관 등 의료인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이 지역 내 고위험시설 및 대상기관을 직접 방문해 현장지도, 고위험시설 집중컨설팅 및 방역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이동동선 구획△동선분리 및 거리두기 방안△효율적인 열화상카메라 설치 및 발열체크 방법△방역물품 확보 및 활용 방안△효과적인 환기 및 소독 방법△코로나19예방수칙 교육 및 홍보방안 등 코로나19방역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시는 지난 3월 충주중앙경찰학교를 시작으로 충주종합사회복지관,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방역컨설팅을 지원,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향후 지역 내 기업체, 소규모 점포 등 대상기관을 늘려 찾아가는 코로나 방역컨설팅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제적 방역컨설팅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효과적으로 감염병 2차 전파를 차단함으로써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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