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정식)은 최근 발생한 공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충주시공무원노조가 지난 9일 '공무원 폭행 폭언 무관용 대응'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충주시)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9일 라이트월드 관련 시위자들이 시장실 진입을 시도하며 청사 방호 담당 직원을 밀치고 폭행해 전치 2주의 피해를 입혔다.

이와 관련해 공무원 노조는 충주경찰서에 해당 시위자를 특수건조물 침해, 상해,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고발했다.

노조 측은 그동안 공무원들이 일부 민원인들의 갖은 욕설과 폭언 등을 감내하며 근무해 왔다며, 향후 정당한 공무집행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노조 관계자는 “폭행을 당한 직원은 현재 정상적인 근무가 어려운 상황으로 다른 직원들도 충격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원활한 행정 수행을 위해서라도 앞으로 공무원에 대한 폭행 ·폭언에 대해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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