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충북 보은군 도의원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원갑희(56) 후보가 당선됐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원 후보가 5549표(41.16%)를 얻어 당선됐다.

이어 무소속 박경숙 후보(59)는 4923표(36.52%)를 얻었고, 더불어민주당 김기준(54) 후보는 3007표(22.3%)에 그쳤다.

이번 선거에는 유권자 2만9212명 중 1만3591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은 46.5%이다.

재선거에는 원 후보와 언론인 출신 김 후보, 보은군의원 출신 박 후보가 출사표를 내 치열하게 경합했으나 결국 원 후보가 승리했다.

원 후보 당선으로 도의회 의석은 민주당 27석, 국민의힘 5석으로 재편됐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논평을 내고 "이번 선거는 국민의 힘이 앞으로 분골쇄신하라는 채찍질"이라며 "보은군과 충북발전을 위해 앞장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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